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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Keyboard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 - 조용한 기계식 키보드를 원한다면 저소음 적축, 갈축...

by 3sun 2018. 4. 4.

기계식 키보드하면 떠오르는 청축. 짹깍짹깍 소리가 나면서 시끄럽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런 소리가 없는 갈축, 적축도 스위치내부의 슬라이더가 하우징과 부딛치면서 내는 소리때문에 조용하게 사용하기 힘들다. 그래서, 별도로 만들어진 스위치가 있는데, 저소음 적축. 저소음 갈축 스위치.


가격비교 싸이트에서 "저소음 적축"으로 검색하면 꽤 많은 제품들이 나온다.


저소음 갈축 스위치가 장착된 제품은 찾기 힘들다. 퀵스왑 가능한 축교환식 키보드에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스위치를 별도 구입해서 교체하는 것이 그나마 쉬워보인다. (게이트론 저소음 갈축 스위치를 끼울 수 있는 키보드인지 확인 필요)

이곳(http://smartstore.naver.com/archon/)에서 저소음 갈축 스위치를 판매중인데, 이곳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을듯.



저소음 적축 원리 - 스위치 내부 슬라이더에 충격 완화용 부분추가해서 하우징과 부딛치는 소리를 줄임.


스위치 자체의 소음뿐만 아니라 키보드 자체의 통울림도 소음의 원인이므로, 저소음을 원하면 키보드 내부에 울림을 막아주는 방진, 흡음재같은 것이 필요하다. 같은 원리로 키보드 아래에 수건등을 깔아놓고 써도 소음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키캡에 따라서도 소리나 키감이 달라짐으로 키캡도 고려해야한다. PBT키캡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키보드와 궁합이 맞아야 하고 사용자의 취향도 중요 고려사항이다. (키캡은 일단 기본 제품에 적응해서 써보자. 키캡에 정신나가면(?) 키보드값보다 키캡값이 몇 배 더 나갈 수도 있다)


적축 스위치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써본다면,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다. 걸리는 느낌이 없기때문에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뚝뚝 누르는 구분감있는 러버돔에 익숙하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누르는대로 그대로 들어가는 키감을 심심하게 느끼게 된다. 보통 끝까지 눌리는 깊이는 4mm정도이고 입력지점은 2mm 내외. 즉, 멈출때까지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입력이 된다.

갈축이 약간의 걸리는 느낌이 있긴하지만,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다. 러버돔에 비하면 구분감이 작은편.(물론 러버돔을 사용했다고 모두 구분감이 큰 것은 아니다.)